[제85차 통일학포럼] 탈북 디아스포라 – 영국, 미국, 일본, 한국에서의 탈북민의 정착과 삶
- 주제 : 탈북 디아스포라 – 영국, 미국, 일본, 한국에서의 탈북민의 정착과 삶
- 일시 : 2022년 4월 6일(수) 14:00-15:30
- 장소 : 온라인 화상강연(ZOOM)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신혜란 교수, 한국해양조사협회 이현욱 연구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천경효 교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김희정 강사를 모시고 2022년 4월 6일, ‘탈북 디아스포라: 영국, 미국, 일본, 한국에서의 탈북민의 정착과 삶’을 주제로 한 통일학 포럼을 개최하였다. ‘통일학 포럼’은 2006∼2020년 총 75회 진행된 ‘통일정책포럼’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현재 제85차를 맞는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화상회의(ZOOM)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임경훈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이정철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통일학 센터장(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환영사로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본 포럼의 발표자로 참여해주신 강사는 이번 해에 발간된 『North Korean Defectors in Diaspora: Identities, Mobilities, and Resettlements』(2022, LexingtonBook)의 공동저자이며, 발간도서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추진하는 통일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은 연구과제의 결과물이다. 발표에서는 북한을 떠나온 탈북민이 미국, 한국, 영국, 일본으로 재정착하는 과정 및 복수의 국경을 가로질러 이루어지는 탈북민 네트워크와 이들의 정체성 형성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신혜란 교수는 런던 뉴몰든과 미국 LA 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을 인터뷰하여, 이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들의 역량 변화와 탈북민과 한국인 해외동포와의 관계, 그리고 이들이 상상과 담론 속에서 만들어가는 북한이라는 공간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현욱 연구원은 재일동포 출신 탈북민을 중심으로 초국가적 연계와 이동성의 확장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희정 강사는 한국에서 유럽 및 캐나다로 이주하였던 탈북민의 한국으로의 재입국과 이들의 적응 전략 및 가족 구성원간의 의사소통에 관하여 발표하였다. 천경효 교수는 한국 안에서 탈북민의 이미지가 특히 미디어를 통해서 어떻게 재현되는가를 탈북민 대상 심층인터뷰를 통하여 분석한 결과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