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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국내외 학자 및 전문가, 정부관계자를 초청하여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북한·통일 관련 문제뿐만 아니라 각종 국제적 현안에 관해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통일학포럼(IPUS Unification Studies Forum)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이는 통일학 연구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하여 2006년에 출범한 <통일정책포럼>을 계승한 것으로, 정책 뿐만 아니라 통일학, 평화학 관련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기 위해 2021년 현재 이름으로 재출범했다. 통일학포럼은 북한·통일문제, 국제정세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융복합적, 다학제적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한반도 통일과 인류 평화를 위한 학문적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

[제98차 통일학포럼] 가치외교와 실익외교, 그리고 선택의 기준

2024.01.11

  일시: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14:00 – 15:30 장소: 온라인 화상회의(ZOOM) 사회: 조동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연사: 김봉현 (前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 주제: 가치외교와 실익외교, 그리고 선택의 기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김봉현 前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를 모시고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가치외교와 실익외교, 그리고 선택의 기준’이라는 주제로 제98차 통일학포럼을 개최하였다. ‘통일학포럼’은 2006~2020년 총 75회 진행된 ‘통일정책포럼’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현재 제98차를 맞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조동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환영사와 함께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 김봉현 전 대사는 외교관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치외교와 실익외교를 둘러싼 논쟁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김 전 대사는 “가치외교와 실익외교의 문제는 그랜드 퀘스트(Grand Quest)의 문제”라고 설명하며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만들기 위한 정신인 그랜드 퀘스트 정신으로 이를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보편적 가치’에 대한 강조가 두드러졌고, 이는 ‘자유’의 가치로 정의되었다”고 설명하며 “이후 자유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강조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가치외교는 ‘자유 추구’ 외교로 이해될 수 있고, 이는 양자간, 다자간 외교에서⋯

[제97차 통일학포럼] 통일안보전략의 방향

2023.12.20

  일시: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14:00 – 16:00 장소: 서울대학교 교수회관 제4회의실 및 온라인 동시송출(ZOOM+Youtube) 사회: 이정철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부원장/ 정치외교학부 교수) 연사: 김성한 (前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주제: 통일안보전략의 방향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김성한 前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을 모시고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통일안보전략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제97차 통일학포럼을 개최하였다. ‘통일학포럼’은 2006~2020년 총 75회 진행된 ‘통일정책포럼’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현재 제97차를 맞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정철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부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의 환영사와 함께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 김성한 실장은 ‘통일을 위한 북한의 변화를 어떻게 유도할 것인가’에 관한 통일안보 전략을 전달하고자 했다. 우선 김성한 실장은 “통일은 헌법 4조에 명시된대로 헌법적 책무이며, 평화적인 방법에 의한 통일이자 자유민주적 기본질서가 보장되는 통일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통일은 한반도에 역사적 종언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한 실장은 “‘평화통일의 전제조건은 북한의 변화”라는 점을 밝히며 “비핵화, 제도적 개방을 통한 시장경제 수용, 시민적 자유를 부여하는 사회”를 그러한 변화로 보았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통일전략은 북한을 변화시키는⋯

[제96차 통일학포럼] 북한과 국제 미디어

2023.11.27

일시: 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14:00 – 15:30 장소: 온라인 화상회의(ZOOM) 사회: 김택빈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연사: 서수민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주제: 북한과 국제 미디어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서수민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모시고 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북한과 국제 미디어’라는 주제로 제96차 통일학포럼을 개최하였다. ‘통일학포럼’은 2006~2020년 총 75회 진행된 ‘통일정책포럼’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현재 제96차를 맞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택빈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사회를 맡았고, 환영사와 함께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 서수민 교수는 사례 분석을 통해 드러난 북한 보도의 뉴스가치, 규범, 윤리의 문제들을 전달하고자 했다. 우선 서수민 교수는 “1990년대까지 구 동구권 언론이 주를 이루었던 북한 내 외신 지국이 2000년대 들어서 APTN(2005), Kyodo(2006), AP(2012), Reuters(2018) 등의 평양지국 건설로 북한 내 외신 생태계가 다양화되었음”을 소개하며 “평양주재 외신기자들은 현장에서 취재하기 때문에 북한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보다 뛰어나지만, 자기검열의 문제가 늘 존재하고 오히려 평양에 지국이 있기 때문에 북한 관련 뉴스를 먼저 보도하지 못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교수는 “이러한 이유로 한국 언론이 1차적인 게이트키핑 역할을⋯

[제95차 통일학포럼] 당신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 현장에서 보는 평양과학기술대학교

2023.11.14

  일시: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14:00 – 16:10 장소: 온라인 화상회의(ZOOM) 사회: 정향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연사: 민리사 (연세대학교 아시아학과 강사) 주제: 당신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 현장에서 보는 평양과학기술대학교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민리사 연세대학교 아시아학과 강사를 모시고 2023년 11월 13일 월요일 ‘당신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 현장에서 보는 평양과학기술대학교’라는 주제로 제95차 통일학포럼을 개최하였다. ‘통일학포럼’은 2006~2020년 총 75회 진행된 ‘통일정책포럼’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현재 제95차를 맞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정철 통일평화연구원 부원장 겸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향후 통일학포럼 일정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향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환영사와 함께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 민리사 강사는 미국 시민권자이자 인류학자로서 2014년 여름, 현지조사를 위해 평양과학기술대학교(PUST)에서 한 달여간 강사로 생활하며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었다. 민리사 강사는 “PUST에는 비밀이 없다”는 평양과학기술대학교의 한 학생의 말을 인용하며 ‘북한에서 비밀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민리사 강사는 ‘진실과 거짓과 같은 이원론적 설명은 결정적이고 역설적인 사실을 놓치게 한다’는 인류학자 알렉세이 유르착(Alexei Yurchak)의 말을 빌려⋯

[제94차 통일학포럼] 우크라이나 전쟁의 함의와 한국의 대응

2023.06.19

  일시: 2023년 6월 12일 월요일 15:00 – 16:30 장소: 온라인 화상회의(ZOOM) 사회: 이정철 (통일평화연구원 부원장/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연사: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 현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 사무총장) 주제: 우크라이나 전쟁의 함의와 한국의 대응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를 모시고 2023년 6월 12일 월요일 ‘우크라이나 전쟁의 함의와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제94차 통일학포럼을 개최하였다. ‘통일학포럼’은 2006∼2020년 총 75회 진행된 ‘통일정책포럼’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현재 제94차를 맞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정철 통일평화연구원 부원장 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환영사와 함께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위성락 대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에너지-식량 가격 급등은 물론 안보와 무역, 국제관계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하며 이는 “한국정부에 중요한 정책선택의 부담을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성락 대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언어, 인종, 역사적 측면에서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강조히며 “우크라이나의 독립 이후 1) 우크라이나 세바스토폴에 위치한 러시아 흑해함대의 모항의 임대조건, 2) 우크라이나를 지나가는 러시아의 대유럽 수출용 가스관 통과료, 3) 우크라이나 내 친러 대 친서방 노선의⋯

[제93차 통일학포럼] 드론(Drone) 그리고 미래전쟁

2023.06.07

일시: 2023년 5월 25일 목요일 13:30 – 15:00 장소: 온라인 화상회의(ZOOM) 사회: 조동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연사: 방종관 (예비역 육군 소장/ 서울대학교 미래혁신연구원 산학협력교수) 주제: 드론(Drone) 그리고 미래전쟁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방종관 예비역 육군 소장을 모시고 2023년 5월 25일 목요일 ‘드론(Drone)과 미래전쟁’을 주제로 제93차 통일학포럼을 개최하였다. ‘통일학포럼’은 2006∼2020년 총 75회 진행된 ‘통일정책포럼’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현재 제93차를 맞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조동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환영사와 함께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우선 방종관 예비역 육군 소장은 드론의 기원과 발전과정을 설명하며 “정찰용으로 1960년대부터 정찰용으로 드론이 사용되기 시작한 이래 1990년대에 들어서는 적 레이더 시설을 타격하는 등 자폭 및 무장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며 그 목적이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방종관 예비역 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드론 운용을 설명하며 “기대에 못미치는 능력을 보여주었음”을 지적했는데, 그 이유를 “러시아가 조지아 전쟁(2008년)을 계기로 세계적 추세를 뒤늦게 인지하며 개발에 착수했고, 2014년부터 이어진 서방의 제재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며 이란에서 드론을 수입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현재 미국의 지원을 받아⋯

[제92차 통일학포럼] Global Pandemics: More than just Microbes (Dialogue on systems, social enablers, and political will)

2023.04.19

일시: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15:50 장소: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회의실 (140-2동 401호) 사회: 김태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연사: Shannon Hader (American University School of International Service 학장) 주제: Global Pandemics: More than just Microbes (Dialogue on systems, social enablers, and political will)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국제대학원과 공동으로 American University School of International Service 학장 Shannon Hader 를 모시고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Global Pandemics: More than just Microbes (Dialogue on systems, social enablers, and political will)’을 주제로 제92차 통일학 포럼을 개최하였다. ‘통일학 포럼’은 2006∼2020년 총 75회 진행된 ‘통일정책포럼’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현재 제92차를 맞는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태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박태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전 국제대학원장)와 김범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장의 환영사로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Shannon Hader 학장은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이나 에볼라 바이러스를 경험한 국가들은 코로나 19에 매우 잘 반응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이런 국가들은 이전 패턴을 사용해 코로나 19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대응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신뢰’”라며, “이는⋯

[제91차 통일학포럼] 박 진 외교부장관 초청강연 「글로벌 중추국가와 한국외교」

2022.12.12

  주제 : 글로벌 중추국가와 한국외교 –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연사 : 박 진 (現 외교부 장관) 일시 : 2022년 11월 22일(화) 14:00-15:00 장소: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멀티미디어강의동(83동) 505호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박 진 외교부 장관을 모시고 2022년 11월 22일 ‘글로벌 중추국가와 한국외교’를 주제로 통일학 포럼을 개최하였다. ‘통일학 포럼’은 2006∼2020년 총 75회 진행된 ‘통일정책포럼’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현재 제91차를 맞는다. 이정철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통일학 센터장(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환영사로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박 진 외교부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문화강국, 원전강국, 방산강국, 우주항공 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경제안보의 중요성과 글로벌 중추국가(GPS, Global Pivot State)로서의 한국의 비전을 강조하였다. 특히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미일 정상회의, 한미동맹 발전과 한일관계 개선, 한중관계의 재정립 등을 중심으로 한국외교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남북관계에 대한 ‘담대한 구상’ 정책의 경우, 북한의 선 비핵화에 따른 지원을 약속한 과거 정책과 달리, 초기 단계에서부터 북한이 비핵화를 진행해야만 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고, 대화와 외교를 통해 도발을 중단하게 하여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제90차 통일학포럼] 북한 핵 독트린의 진화와 한미 억제전략의 과제

2022.11.29

         주제 : 북한 핵 독트린의 진화와 한미 억제전략의 과제 일시 : 2022년 11월 15일 (화) 15:00-16:30 장소 : 온라인 화상강연(ZOOM)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김정섭 세종연구소 부소장을 모시고 2022년 11월 15일 ‘북한 핵 독트린의 진화와 한미 억제전략의 과제’를 주제로 통일학 포럼을 개최하였다. ‘통일학 포럼’은 2006∼2020년 총 75회 진행된 ‘통일정책포럼’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현재 제90차를 맞는다. 비대면 화상회의(ZOOM)로 진행되었으며,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환영사로 포문을 열었다. 김정섭 부소장은 하루 1,496억 원의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는 한국의 현주소를 톺아보며, 북핵위협이 제기하는 구체적인 위험으로 억제의 신뢰성 문제, 위기 불안정성 문제(우발적 핵사용과 의도하지 않은 전쟁), 군비경쟁의 문제를 제기하였다. 최근 개정된 북한의 핵무력 법령과 핵독트린에 대한 설명에서 ‘자동 핵타격 조항’의 경우, 참수 작전이나 무장해제 선제공격을 두려워하는 북한의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억제 논리에 충실한 결과라고 평가하였다. 북한의 핵 교리가 억제를 지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이 되는 것은 핵 사용 문턱의 하향화와 위기 불안정 가능성 때문이라고 진단하였다. 이어 김정섭 부소장은 역사적 사례들을 중심으로 오판과 사고로 인한 우발적 핵전쟁의⋯

[제89차 통일학포럼] 핵 보유 정상국가로 가는 북한

2022.10.25

          주제 : 핵 보유 정상국가로 가는 북한 일시 : 2022년 10월 18일 (화) 15:00-16:30 장소 : 온라인 화상강연(ZOOM)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조동준 교수를 모시고 2022년 10월 18일 ‘핵 보유 정상국가로 가는 북한’을 주제로 통일학 포럼을 개최하였다. ‘통일학 포럼’은 2006∼2020년 총 75회 진행된 ‘통일정책포럼’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현재 제89차를 맞는다. 비대면 화상회의(ZOOM)로 진행되었으며,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부원장(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의 환영사로 포문을 열었다. 조동준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전략폭격의 개념과 핵무기의 출현, 전략핵무기와 전술핵무기의 차이, 핵무기 신화와 역설, 핵무기와 관련한 담론의 역사적 흐름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였다. 또한, 1948년 이후 북한의 핵 담론의 변화과정을 분석하고, 2013년 ‘자위적 핵보유국’과 2022년 ‘핵무력 정책’을 대비하여 최근 북한의 행보 변화를 정리하였다. 특히 북한의 전략로켓군 창설과 핵 선제타격론의 경우 각각 1950년대 소련과 1960년 미국의 핵전략 개념에 맞닿아 있음을 밝히며 핵전략에 대한 역사적 고찰의 중요성을 환기하였다. 무엇보다 조동준 교수는 북한이 “핵이 없으면 죽는다”와 “핵은 평화의 보검이다”라는 두 가지 명제를 마음속에 품고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정상국가’라는 개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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