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대학교 통일평화기반구축 연합학술대회

국내학술회의 통일기반구축-연합학술회의 2022.12.02

2022 통일·평화기반구축 연합학술대회

11월 17일(목) 10:00~18:00 /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수련, 동백, 로즈, 튤립 (오찬장: 마로니에)
11월 18일(금) 13:30~18:00 / 서울대학교 교수회관 제3회의실

[행사내용]

□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김병연 원장)은 2022년 11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2022년 통일·평화기반구축사업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통일·평화기반구축사업’을 통해, 모든 분과학문이 통일과 평화 연구에 참여하는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2015년 ‘통일기반구축사업’부터 8년간 지속해 온 본 사업을 통해 통일학과 평화학의 기반을 다지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2022년 올해에는 18개 기관 단위에서 총 25개 사업팀이 참여했고, 한 해 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물을 이번 학술대회에서 양일간 발표하였다.

o 첫째 날인 11월 17일(목)에는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10시부터 12시, 13시 30분부터 18시까지 총 11개 세션, 22개 사업팀이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였고,

o 이어 11월 18일(금)에는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13시 30분부터 18시까지 총 3개 세션(1개 세션은 비대면), 4개 사업팀이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였다.

□ 환경계획연구소(김태형 교수, 환경계획학과)- 11월 17일(목) 10:00-12:00, 호암교수회관 튤립홀

o 김태형 교수가 책임으로 진행한 환경계획연구소의 “접경지역 지역자산을 활용한 공간적 지속가능성과 삶의 질 분석 및 평가”과제에서는, 접경지역의 공간적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기 위해 단기 체류 방문객의 관광 만족도 및 장기 거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o 김태형 교수는 통일을 대비하여 접경지역의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막을 대안으로 생태, 안보, 평화와 연관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발표에서는 연구대상지 소개와 함께 설문 및 현장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지역자산 활용가치를 도모하는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 자연과학대학(신승관 교수, 생명과학과)- 11월 18일(금) 13:30-15:30, 교수회관 제3회의실

o 신승관 교수 사업팀에서는 “평화통일 대비 민통선 접경지역의 생물상과 외래 해충 연구”를 통해 강원도 고성군 및 DMZ 접경지역의 곤충과 버섯상 조사 결과물을 공유하였다. 연구팀에서는 북방 희소종 탐색과 생물자원 파악 및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고 해당 결과물의 남·북한 학술명 통일안을 마련하고자 했다. 또한 외래해충 침입 현황을 파악했다.

o 신승관 교수 사업팀은 연구를 통해 잘못 등재된 학명이나 분류학적 조합이 있는지를 검토했으며, DMZ 접경지역의 외래해충 침입 여부를 파악해 국내 외래해충의 확산 및 피해 정도를 예측해 보았다. 또한 북한으로 확산 가능성이 높은 외래해충을 사전에 파악해 보고자 했다.

□ 국제학연구소(신성호 교수, 국제대학원)- 11월 17일(목) 13:30-15:30, 호암교수회관 수련홀

o 신성호 교수가 책임으로 있는 국제학연구소에서는 <미-중 인도-태평양 지역질서 구축 경쟁과 한반도>라는 주제 하에 한반도와 지역적 차원의 협력 모색의 한계를 벗어나, 인도-태평양 차원의 경제와 무역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미래 지향적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o 송지연 교수(국제대학원)는 “미중 경쟁시대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국제정치경제 질서의 변화”를 소개하며, 바이든 정부의 경제안보 정책으로 볼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한 대응과 미국의 국가안보전략 2022를 살펴보고, 이에 따라 한국의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오윤아 교수(국제대학원)는 “동남아 해상교통로 안보와 한국: 항만로 해로, 중요성과 위협”을 설명하면서, 동남아 해상교통로 변화 추이를 동남아 항만과 해로를 중심으로 제시하고 미중경쟁에 따라 중요 위협요인이 된 남중국해 영토분쟁을 소개하였다. 이재원 선임전문관(외교부 경제안보외교센터)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한국의 경제안보 정책”을 논하였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의 주요 계기를 살펴보고, 한국의 경제안보/공급망 안정화 정책을 제시하였다.

□ 통일의학센터(문진수 교수, 통일의학센터) – 11월 17일(목) 10:00-12:00, 호암교수회관 동백홀

o 문진수 교수가 책임으로 있는 통일의학센터에서는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역량 증진을 위한 통일의료 차세대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o 문진수 교수는 한반도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고 이에 대한 국민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일의학센터에서 개발한 통일의료 차세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HUNEP: Health and Unification Studies New professional Development Program)을 소개하고 자체 평가한 결과를 공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