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제25차 통일학세미나_Ursula Lehmkuhl 자유베를린대 부총장

통일학세미나  통일학 포럼/세미나  2009.09.08

2009년 9월 7일(월) 17:00-18:00,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와 사회과학연구원은 자유베를린대(Free University of Berlin)의 부총장 Ursula Lehmkuhl을 모시고 제25차 통일학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에서 Lehmkuhl 부총장은 미소 양극 체제 이후, 혹은 탈냉전기의 세 가지 도전(위협)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 첫 번째 도전: Re-nationalization/ Re-ethnicization의 현상
– 두 번째 도전: 양극체제 하의 ‘공포의 균형balance of fear’과 그 구조에서 작동하던 냉전기의 합리성(Rationality of Cold War)이 부재하게 된 상황에서 변화된 국제적 환경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질서 혹은 합리성의 모색
– 세 번째 도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등장과 Euro-Atlantic predominance의 약화, 그리고 서구에서의 아시아적 현존Asian presense의 강화로 인한 지역 경계의 재구성과 근대국가 개념과 주권 개념 간의 균열 발생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 제기

약 30분간 이어진 강연 후에는 윤영관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세균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사회과학연구원 원장) 등 행사에 참여한 약 10여명의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분단을 경험하고 있는 한반도의 맥락을 고려할 때 독일 통일이 주는 함의를 묻는 질문에 Lehmkuhl 부총장은 보다 시스템 충돌(system conflict)이나 거시적인 관점 뿐 아니라, 보다 일상의 기반(everyday basis) 위에서 남북관계와 통일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하였습니다.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