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평화연구소는 2010. 1. 13 (수) 14:30~16:30에 본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2010 년 중국의 대북정책 및 북중관계 전망”의 제하에 조호길 교수(중국공산당 중앙당학교)를 모시고 제31차 통일학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본 세미나에서 조호길 교수는 올해 북한 정권이 경제적으로 일정한 성과를 보여주지 않을 경우 정통성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올해 북한이 활발한 핵외교를 통해 대외원조 및 협력을 이끌어내고 내부의 어려움을 타개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2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강연에 이어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통일평화연구소는 2010. 1. 6 (수) 14:00~16:00에 본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2010년 북한정세 및 북중관계 전망”의 제하에 김강일 교수(연변대 동북아연구원장)를 모시고 제30차 통일학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본 세미나에서 그는 북한의 화폐개혁이 복합적인 목표로 이루어졌으며, 금융시스템 정리와 중앙정부의 경제체계에 대한 통제권 수립의 목적으로 단행된 것으로 추측하였다. 김강일 교수는 만일 북한정부가 치밀한 계획으로 화폐개혁을 주도한다면 사회의 생산체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중관계와 관련하여 그는 중국이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핵문제가 악화되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목표를 설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하였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는 2009. 12. 8 (화) 14:00-16:00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 세미나실(73동 209호)에서 “The Experience of Knowledge Cooperation with North Korea”를 주제로 Sabine Burghart (University of Wien, Austria)을 초청하여 제29차 통일학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세미나에서 Sabine은 대북협력 사업을 하고 있는 해외 기관들의 활동에 관하여 설명한 뒤, 해외 대북협력 프로그램의 성과와 한계에 관하여 분석하였습니다. Sabine은 해외기관이 북측 참여자에 대한 정형화된 시각에서 탈피하여 ‘지식의 수혜자’ 관점에서 보다 신중하고 현실적으로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할 필요성과 더불어 커뮤니케이션과 이데올로기적 의식에 있어서의 간극을 좁히려는 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를 비롯한 여러 참가자들 간의 충실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는 2009.9.24 (목) 14:00~15:30 서울대 사회과학대학(16동) 대회의실에서 Virginie Grzelczyk 교수(영국 Surrey 대학교 정치학과)을 초청하여 “오바마 행정부 이후 북미관계와 동아시아 안보(US-North Korea relations and security in Northeast Asia after Obama Administration)”의 주제로 제28차 통일학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에서 Grzelczyk교수는 발표에서 크게 세 가지의 세부 항목 – (1) ‘불량국가(Rogue State)’ 개념 검토 (2) 불량 국가의 맥락에서 북한의 위협을 틀지우기 (3) 유럽의 역할과 관여 – 에 관하여 논하였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제관계의 맥락뿐 아니라 체제유형이 갖는 불량국가적 요소는 없는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는 2009.9.22 (화) 14:00~16:00에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 세미나실(문화관 73동 209호)에서 본 연구소의 객원연구원인 엠마 캠벨(Emma Campbell,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을 초청하여 “Shifting attitudes to unification and nationalism amongst South Korean university students over the last two decades”의 주제로 제27차 통일학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2009년 9월 15일(화) 11:00-12:30,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는 본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잉골프 키에소우(Ingolf Kiesow) 교수(스톡홀름대학교 교수, 전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를 모시고 “Relevance of European CBMs in inter-Korean and Chinese-Taiwanese relations”의 주제로 제26차 통일학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에서 잉골프 교수는 한반도와 중국-대만의 양안관계의 역사를 신뢰구축의 맥락에서 비교한 뒤, 유럽의 신뢰구축의 경험에서 살펴볼 수 있는 시사점으로서 다자 협력의 조건을 갖추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잉골프 교수는 6자회담과 관련하여, 동북아의 공동안보를 위해 6자회담이 갖는 다자적 협력체로서의 역할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이어서 같은 맥락에서 북미, 미중, 미일, 중일 등의 지역내 여러 양자 관계들이 동북아 공동안보를 위한 ‘다자 협력(multilateral cooperation)’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함을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2003년 이래 남북 간에 가장 현저한 신뢰구축방안으로서 개성지구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향후 남북관계의 신뢰구축을 위해서 개성산업지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활성화할 필요성을 암시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전인영 서울대 명예교수, 이근 국제대학원 교수, 박태균 국제대학원 교수 등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토론에 참석한 이근 교수는 한반도는 여전히 휴전의⋯

2009년 9월 7일(월) 17:00-18:00,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와 사회과학연구원은 자유베를린대(Free University of Berlin)의 부총장 Ursula Lehmkuhl을 모시고 제25차 통일학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에서 Lehmkuhl 부총장은 미소 양극 체제 이후, 혹은 탈냉전기의 세 가지 도전(위협)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 첫 번째 도전: Re-nationalization/ Re-ethnicization의 현상– 두 번째 도전: 양극체제 하의 ‘공포의 균형balance of fear’과 그 구조에서 작동하던 냉전기의 합리성(Rationality of Cold War)이 부재하게 된 상황에서 변화된 국제적 환경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질서 혹은 합리성의 모색– 세 번째 도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등장과 Euro-Atlantic predominance의 약화, 그리고 서구에서의 아시아적 현존Asian presense의 강화로 인한 지역 경계의 재구성과 근대국가 개념과 주권 개념 간의 균열 발생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 제기 약 30분간 이어진 강연 후에는 윤영관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세균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사회과학연구원 원장) 등 행사에 참여한 약 10여명의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분단을 경험하고 있는 한반도의 맥락을 고려할 때 독일 통일이 주는 함의를 묻는 질문에 Lehmkuhl 부총장은 보다 시스템 충돌(system conflict)이나 거시적인 관점 뿐 아니라, 보다⋯

   2009년 6월 18일(목), 호주정부가 지원하는 스터디 투어 프로그램인 LAFIA(The Leading Australia’s Future In Asia)에 참여한 호주 정부 관료 및 기업가 방문단이 본 연구소를 방문하여 본 연구소 연구진을 비롯하여 국내 남북관계 이슈 전문가와 함께 “North-South Relations”의 주제 하에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진행하였다. 본 회의에서는 남한 시민의 통일의식, 북한의 로켓(미사일) 발사, 북한 지도층의 통일관 등 남북관계에 관한 포괄적인 논의를 하였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는 2009년 4월 29일(수) 14:00-16:00에 “중국의 일국양제와 한반도의 남북연합제”의 주제 아래 이동기 박사(독일 프리드리히-실러 예나대)와 Alvin Y. So(홍콩 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모시고 제23차 통일학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에서 이동기 박사는 “국가연합, 대안일까 망상일까? 분단 독일의 ‘국가연합’ 통일안들과 그 현재적 함의”의 주제로 발표를 하며, 49년부터 90년까지 독일의 통일론으로서 국가연합이 줄기차게 주장되어 왔고, 그에 따라 다양한 국가연합제안들이 등장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Alvin Y. So 교수는 근현대의 중국-홍콩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서 중국의 일국양제안이 나타나게된 배경과 더불어 중국-홍콩 간 통합의 성격을 설명했습니다. 발표에 이어 이루어진 토론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서 향후 남북 통합을 위한 통일방안으로서의 연합제와 연방제, 이 둘의 경계 등에 관하여 심도있는 논의가 오갔습니다. 발표문은 첨부한 원고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는 2009년 3월 26일(목) 15:00-16:30에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 – 독일통일경험과 한국을 위한 교훈”이란 주제 아래 한스 자이델 사무총장인 페터 비터라우프 박사를 모시고 제22차 통일학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에서 비터라우프 박사는 짧은 기간 동안 압축적인 방식으로 통일을 이룬 독일의 경험을 되돌아 보면서, 급속한 인구이동 및 화폐통합 등으로 인한 경제적 혼란과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근거한 원칙을 고수하고 인접관련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잘 다루어나간 점 등이 대체로 성공적인 통일을 낳게 하였다고 평가하였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통일경험 사례에 비추어 향후 한국의 통일을 위한 교훈에 관해서도 언급을 하였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첨부한 원고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