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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국제학술회의] 제3회 한중평화협력포럼

2023.10.24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과 중국 화동사범대학교 주변국가연구원에서 공동 주최한 <제3회 한중평화협력포럼>이 지난 10월 13, 14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개최되었다. ‘위기의 미·중 관계와 다시 생각하는 동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열린 금번 포럼에서는 한·중 학자 14명이 총 4개의 세션을 통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전개하였고, 이를 토대로 한·중 학자 간 격의 없는 학술적 대화를 주고받는 원탁토론 자리도 마련하였다. ‘동아시아 냉전의 지속과 변주’를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는 백원담 교수(성공회대)가 ‘동아시아 냉전의 성격, 유형화, 장기지속’, 백지운 교수(서울대)가 ‘동아시아 장기냉전과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백원담 교수는 아시아 냉전 연구에 있어서 아시아 지역주의와 비동맹운동의 역사적·현재적 함의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백지운 교수는 중국에서 방영된 항미원조전쟁 영상물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전쟁 당사자들 간의 기억과 기념이 적대적으로 재생산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백승욱 교수(중앙대)가 1세션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2세션은 ‘미·중 데탕트와 한반도’를 화두 삼아 션즈화(沈志華) 교수(화동사범대)의 ‘미·중 관계와 중국의 한반도 정책의 변천(1978~1992)’, 홍석률 교수(성신여대)의 ‘데탕트 시기 미·중 관계 개선과 한반도 재조명’ 등 두 편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션즈화 교수는 1970~80년대 역사적 사건들을 근거로 한반도 문제에⋯

2023 제주포럼 – 한반도 생명 공동체 구축을 위한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

2023.06.07

              □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김범수 원장)은 5월 31일(수)~6월 2일(금) 2박 3일간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Working Together for Sustainable Peace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을 대주제로 진행된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 2일(금) 오전 9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영주 B홀에서 ‘한반도 생명 공동체 구축을 위한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세션을 주관하였다. □ 본 세션은 코로나19 이후 고조된 한반도 차원의‘보건 안보(health security)’에 대한 관심과 남북 협력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고려, 이에 대한 현실적 쟁점과 해결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 천해성 前 통일부 차관의 주재로 진행된 이 날 세션에서는 ▲ 문진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남북 기후변화 및 건강 영향 모니터링 기능 강화를 위한 스마트 보건지소 모델 개발’ ▲ 박상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코비드19 대응이 북한보건에 미친 영향과 담대한 남북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상’ ▲ 사로지 다쉬 컨선월드와이드 국제협력본부장이 ‘라이프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하였다. □ 주제발표를 통해 기후변화 속 한반도 및 국제적 차원의 에너지 부족⋯

[IEAS-한국냉전학회 공동국제학술회의]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과 평화 아시아 구상

2022.07.06

[행사 내용]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한국냉전학회는 2022년 6월 17일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과 평화 아시아 구상’을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현장 참석(40여 명)과 화상회의(ZOOM, 동시접속 최대인원 70여 명)가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김병연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원장(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이 환영사로 회의의 막을 열었다. 1세션은 ‘아시아 사회주의와 평화 아시아의 유산’을 주제로, 김학재 교수(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가 사회를 맡았다. 1세션에서는 백승욱 교수(중앙대)의 ‘신냉전인가 포스트얄타인가’, 천신싱 교수(대만세신대)의 ‘양안관계로부터 동아시아 미래를 상상하기’, 백원담 소장(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의 ‘AALA와 평화 아시아의 프리즘’ 세 발표가 진행되었다. 1세션은 역사적이고 구조적인 세계정세를 확인하고 급변하는 현 국제질서 하에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중층적 위기들을 ‘평화로 전환’하기 위한 ‘평화아시아’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을 포괄하는 ‘평화아시아’ 담론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자인 하남석 교수(서울시립대), 윤영도 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김도민 교수(강원대), 왕후이 교수(칭화대) 들은 단일 세계주의 시대 동아시아 지역에 고조되는 민족주의와 포퓰리즘에 주시하며 새로운 글로벌 연대 가능성에 주목하였다. 2세션은 ‘한국전쟁 속의 중국, 그 기억과 정동’이라는 주제로 강성현 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한국전쟁을 둘러싼 남북한과 중국의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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