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아카데미 9기
2013년 처음 출범하여 올해 9회째를 맞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평화아카데미는 평화인문학 연구성과의 사회적 환원 및 소통을 위해 학생, 일반대중 그리고 현장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21년 10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총 8주간의 과정으로 마무리된 제9기 평화아카데미는 몽골의 평화지정학, 미얀마 평화프로세스, 홍콩 민주화, 양안관계,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 통일국민협약, 중립화의 길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국내외 저명한 학자 및 연구자들의 강좌를 진행했다.
올해 평화아카데미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총 신청자 수가 173명, 참가자가 수가 116명에 달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그 중에서 82명이 수료하였다. 제9기 평화아카데미 참가자의 연령대는 20대가 전체의 4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3,4,50대가 각각 23%, 15%, 16%로 그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각각 28%씩을 차지하며 학생들의 비중이 절반을 넘었으며, 이러한 학생들의 전공영역에 따른 비율은 사회과학계열이 전체의 61%로 가장 많았고, 이공계 16%, 평화통일학이 12%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시민들도 44%를 차지하여 다양한 배경을 가진 수강생들과 함께했음을 알 수 있으며, 시민들의 소속은 전문직 종사 시민 14%, 시민단체 소속 7%, 종교계 소속 5%, 기타 18%였다. 서울대 소속 학생과 비소속 학생의 비율은 3:7이었으며, 참가자들은 대부분 국내 소재 기관에 속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1강 – 소국의 원대한 꿈: 몽골의 평화지정학(백지운)
- 2강 – 미얀마 평화프로세스는 가능한가?: 중국의 해법을 중심으로(원동욱)
- 3강 – 홍콩, 자유와 민주 그리고 동아시아 평화(장정아)
- 4강 – 미중갈등 시대 중소국의 선택: 동남아시아와 양안관계(최경준)
- 5강 –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에서 본 환대의 윤리와 평화(최은영)
- 6강 – 민주시민교육과 평화의 길: ‘통일국민협약’의 경험에서(신좌섭)
- 7강 – 중립화와 평화의 길: 오스트리아와 핀란드, 반둥과 최인훈(이동기)
- 8강 – 다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하여(김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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