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시흥시 시민평화학교 운영…80%이상 수료
서울대-시흥시 시민평화학교 운영…80%이상 수료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모두가 더불어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과 손잡고 ‘시흥아카데미 시민평화학교’를 처음 개최했다.
시민평화학교 1기는 거창하고 어려운 평화가 아닌 일상 속 작은 평화 이야기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과정으로 4월15일부터 5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총 7주간 이뤄졌다. 특히 5월27일 진행된 마지막 수업은 ‘시흥시장이 들려주는 시흥평화살이’ 특강과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강의에서 시흥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며 시민의 평화로운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호조벌을 포함해 독립운동과 시민운동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과거부터 코로나19 대응과 관내 대학과 상생협력 등을 통한 현재, 그리고 K-골든코스트와 교육으로 만들어가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시민평화학교는 시흥평화살이 특강 이외에도 △SNS 시대 소통법 △코로나 위기극복 마음백신 △기후변화 대응책 △생활 속 인권 이야기 등을 각계각층 유명 인사와 전문가 강좌로 채워져 참여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민평화학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했으며, 참여자 80% 이상이 수료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참여자는 “평화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어 좋았다”, “평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교육내용에 감사하다” 등 반응을 내놨다.
한편 시흥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함께 시민평화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시흥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