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의료 2.0-남북한 보건의료 협력과 통합
통일학 총서
2026.04.02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 문진수 , 박상민 , 전지은 , 유찬 , 김주원 저자(글) / 2026년 02월 27일
남북 보건의료 격차의 실체 진단, 통일 이후 의료 통합의 로드맵 제시
이 책은 분단 이후 약 75년간 누적된 남북 보건의료 격차를 진단하고, 통일을 대비한 보건의료 협력과 통합의 방향을 제시한 연구서이다. 저자들은 통일 이후 국민의 삶에 가장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 보건의료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북한 보건의료 체계의 구조와 현실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남북 간 차이를 비교한다. 북한은 무상치료제와 예방의학제를 기반으로 한 사회주의 의료체계를 유지해 왔으나, 1990년대 이후 의료 인프라 붕괴와 의약품·인력 부족으로 구조적 취약성이 심화되었다. 이후 제한적 회복이 이루어졌음에도 의료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은 여전히 제약된 상태이며, 전달체계·인력 양성·행정·디지털 전환 등 핵심 영역에서 남북 간 격차가 뚜렷함을 이 책은 지적한다. 또한 주요 보건지표와 감염병, 만성질환, 모자보건 현황을 비교 분석해 통일 이후 급증할 의료 수요와 보건안보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제시한다. 더 나아가 단기적·인도적 지원을 넘어 제도화된 중장기 협력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보건의료를 한반도 통합의 핵심 기반으로 제시하며, 통일 의료를 정책·연구·현장의 공통 과제로 정착시킬 방향을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