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북 무역과 투자/ 단둥시 현지 기업 조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통일학연구 27]

중국의 대북 무역과 투자/ 단둥시 현지 기업 조사

1. 책소개

북중 접경지역 경제교류를 통해 살펴본 북한 경제의 변화와 전망

199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북한 경제의 변화를 설명하는 핵심 단어는 ‘시장’과 ‘무역’이다.  북한은  더 이상 사회주의 폐쇄경제가 아니며 대내적으로는 시장화가 진전되고 대외적으로는 무역이 급증하였다. 북중 접경 통상구 중 수로, 도로, 철로, 관로를 모두 갖춘 중국의 단둥시는 북중 경제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책은 북한과 거래하는 단둥 현지 기업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기업 수준에서 북한의 대외 거래 특징과 추이, 한계를 살펴본 최초의 연구서다. 단둥 현지 기업 176개 사에 대한 정량적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접경지역을 통한 북중 경제교류의 제도적 특징을 분석하고, 단둥의 북중 경제교류 인프라의 특징과 운영에 대한 고찰을 통해 대외 경제교류가 북한 내부에 어떤 동학을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2. 저자 소개

김병연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정승호
(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