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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통일과 여성

통일학 총서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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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통일학연구 19] 독일통일과 여성

1. 책소개

독일의 분단과 통일과정은 냉전의 시작과 그 극복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분단된 민족이 통일을 이루어가는 과정의 모범적 선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독일 통일 과정과 통일 이후 동서독 통합의 과정에 대해 국내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여성적 젠더적 관점에서 독일의 분단과 통일 문제를 접근한 연구는 손에 꼽을 정도다. 여성 문제는 실업, 사회적 불평등, 정체성의 위기 등 통일로 인해 비롯되는 다양한 사회문화적 모순이 집약되어 드러나는 장이기 때문에 독일 통일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통일 과정에서 여성의 문제는 단지 남성과 여성의 차이만이 아니라 동서독 체제 간의 차이, 계층간의 차이, 나아가 세대 간의 차이 등 다양한 갈등이 얽혀 있는 문제로서, 정치, 사회,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총체적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통일 이후의 문제뿐만 아니라. 분단 시기에서부터 통일을 거쳐 통합에 이르는 변화의 양상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구체적인 사회조사와 문화적 심리적 자기 이해를 일관된 ‘여성적 관점’에서 아우를 수 있는 학제적 연구가 필요하다. 이 책은 젠더의 관점에서 통일 연구의 공백을 메우려는 작업으로, 통일학의 관점에서 여성 문제를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자에게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2. 저자소개

한정숙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홍찬숙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재원
아주대학교 기초교육대학 강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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