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대립 : 탈냉전 속의 냉전 대립
[서울대학교 통일학 연구총서 8] 북미대립: 탈냉전속의 냉전대립
1. 책소개
본 저서의 내용은 크게 ≪제I부 역사≫와 ≪제II부 이론과 쟁점≫으로 나뉜다. 먼저 ≪제I부 역사≫는 <1장 냉전 엔드게임과 북미 대립>, <2장 탈냉전과 前 제네바합의 체제>, <3장 제네바합의체제>, <4장 6자회담체제>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북핵 위기를 바라보는 저자들의 관점과 시각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장들에서는 상기한 관점을 바탕으로 탈냉전 이후의 기간을 크게 3시기로 구분하여 각 시기별로 북한과 미국이 서로를 어떻게 보고, 또 어떻게 대응해왔는가를 분석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과연 북한의 선택이 합리성(rationality)에 바탕한 것이었느냐 하는 점이다. 이에 대한 평가는 고도의 정치적 현실주의라는 주장과 “미친 짓”이라는 주장으로 양극화되어 왔다. 그러나 실제 분석 결과는 전자에 보다 가까운 것이었다.
다음으로 ≪제II부 이론과 쟁점≫은 이론적 논의와 쟁점을 중심으로 하되 북미관계를 넘어 보다 포괄적인 한반도 차원에서의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먼저 <5장 북한의 핵억지 전략: 제한적 비핵화 vs. 전면적 비핵화>에서는 북한의 핵전략과 북핵 문제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기술적 문제들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를 시도한다. 그리고 <6장 남‧북‧미 관계: 민족 vs. 동맹>은 북미관계의 변화를 중심으로 해서 북미관계가 남북관계 그리고 한미관계에 미치는 영향 혹은 그 연관성을 보고자 했다. 이는 북핵 문제를 넘어 한반도 탈냉전의 문제를 보다 종합적으로 조망하기 위함이다. 다음으로 <7장 한반도 평화체제: 남북 평화협정 vs. 북미 평화협정>에서는 주로 남과 북에 초점을 맞추어 기존의 한반도 평화구축의 논의가 어떻게 전개되어 왔으며 양측의 입장은 무엇이었는지를 면밀히 살펴본다. 또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문제가 본격적인 논의의 대상이 되기 시작한 현재 시점의 쟁점들에 대한 간략한 정리와 전망을 담았다.
2. 저자소개
저자 : 장달중
현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학사·석사,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U.C. Berkeley 동아연구소 객원교수, 일본 동경대 사회과학연구소 객원교수, 외통부·국방부·통일부 정책 자문위원, 통일부 정책평가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김정일 체제의 북한: 정치·외교·경제·사상』(공편, 2004), 『분단 반세기 남북한의 정치와 경제』(공저, 1996)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이정철
현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자문위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정치학 석사·박사를 취득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통일부 회담본부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최근 북한의 가격 유통체제 변화 및 향후 개혁 과제『(공저, 2005), 『미국의 신보수주의 외교 전략과 한반도 평화문제』(공저, 2004), 『북한경제개혁연구』(공저, 2002)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임수호
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자 민주평통 상임위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정치학 석사·박사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계획과 시장의 공존』(2008), 『김정일체제와 강성대국론』(공저, 2005), 『부시행정부의 패권전략과 동아시아의 안보딜레마』(공저, 2004)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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