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통일과 다문화사회의 갈등
통일학 총서
2016.10.18
[서울대학교 통일학 신서 7] 민족의 통일과 다문화사회의 갈등
1. 책소개
통일과 다문화사회의 관계를 고찰하다
독일 민족이 통일되면서 보통 구 동독인이 역사의 짐과 고통을 가장 많이 떠안은 그룹으로 거론되지만, 외국 출신의 이주민들은 훨씬 더 큰 고통과 배제의 과정을 겪었다. 이 책에서는 단일민족국가를 강조하는 독일이 통일 직후에 겪은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현상적으로는 다문화사회가 되었지만 내부적으로는 아직 다문화사회가 성숙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갈등과 혼란을 특히 당사자, 피해자라 할 독일 이주민들이 쓴 문학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살펴본다. 이와 같은 통일 후의 사회 갈등과 문제는 민족의식이 남달리 강한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예견되기 때문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모쪼록 이 책이 우리의 통일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이주민에 대한 성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 저자소개
최윤영
現 서울대학교 독어독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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