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b 브라운백 웨비나: 전환의 시대, 평화에 대한 새로운 고민] ‘제3부 기업과 평화’ 제1강 기업경영이 평화건설에 기여하는 역할
[S-Lab 브라운백 웨비나] <전환의 시대, 평화에 대한 새로운 고민> 제3부 기업과 평화
제1강 기업경영이 평화건설에 기여하는 역할
- 일시: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12:00-13:15
- 장소: 온라인 화상회의(ZOOM)
- 발표: 박용승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토론: 이상윤 (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주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제3부의 주제는 “기업과 평화”입니다. ‘기업과 평화(Business and Peace)’ 또는 ‘평화를 위한 기업활동(Business for Peace, B4P)’은 오늘날 기업이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기업의 본질적 활동을 통해 평화로운 사회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것에 대한 학술적 및 실천적 담론입니다. 평화는 기업들에게 지속가능한 경영의 전제조건이며, 동시에 기업 활동은 평화구축의 핵심 동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사회에서는 2013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의 일환으로 B4P가 채택된 이후 이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었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2016년 한국국제정치학회와 2019년 한국로고스경영학회에서 발표된 두 편의 논문만 있었을 뿐입니다. 최근 ES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반 세기 넘게 정전 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평화라는 화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제1강은 <기업경영이 평화건설에 기여하는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박용승 교수(경희대학교 경영학부)의 발표와 이상윤 교수(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의 토론이 진행됩니다.
박용승 교수는 이해관계자 관점의 기업경영이 평화건설에 기여하는 역할에 대한 탐색적 연구의 틀을 제시합니다. 기업 경영은 오늘날 글로벌 시대에서 기술, 자본, 조직의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는 주체이고, 기업에 대한 사회의 기대도 증가하고 있으며, 평화는 기업에 이익이 된다는 면에서 이 시대의 중요한 평화건설의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함께 논의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