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년 6월 19일 수요일 17:00-18:30 장소: 온라인 화상회의(ZOOM) 발표: 이소훈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좌장: 박서연 (안산다문화작은도서관 관장) 주제: 한국사회의 인종주의와 이주민 혐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평화로운 공존: 탈분단과 다문화]라는 대주제 하에 이소훈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모시고 2024년 6월 19일 수요일 ‘한국사회의 인종주의와 이주민 혐오’라는 주제로 제24차 평화학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박서연 안산다문화작은도서관 관장이 좌장을 맡았고, 환영사와 함께 포럼의 막을 올렸다. 이번 포럼에서 이소훈 교수는 인종과 관련한 개념이 처음 등장한 지난 세기의 상황을 현재와 비교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가 가진 인종에 관한 오해와 선입견을 생각해 보고자 했다. 이에 이소훈 교수는 세 가지의 논지를 우선 제시했는데, 첫 번째로 “인종은 구성된 개념이며 역사적으로 백인우월주의는 유럽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를 정당화하도록 작용했고, 인종의 개념은 근대와 근대화의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이소훈 교수는 “역사적으로 ‘한국인’의 형성은 인종적 과정을 수반했지만, 독특한 역사적 과정 때문에 인종적 위계질서는 가려지고, 모순적이고, 절충된 논리로 전개되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소훈 교수는 “21세기 고소득 국가 반열에 진입한 한국 사회에서 ‘역사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