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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통일학세미나_Relevance of European CBM s in inter-Korean and Chinese-Taiwanese relations

2009.09.16

2009년 9월 15일(화) 11:00-12:30,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는 본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잉골프 키에소우(Ingolf Kiesow) 교수(스톡홀름대학교 교수, 전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를 모시고 “Relevance of European CBMs in inter-Korean and Chinese-Taiwanese relations”의 주제로 제26차 통일학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에서 잉골프 교수는 한반도와 중국-대만의 양안관계의 역사를 신뢰구축의 맥락에서 비교한 뒤, 유럽의 신뢰구축의 경험에서 살펴볼 수 있는 시사점으로서 다자 협력의 조건을 갖추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잉골프 교수는 6자회담과 관련하여, 동북아의 공동안보를 위해 6자회담이 갖는 다자적 협력체로서의 역할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이어서 같은 맥락에서 북미, 미중, 미일, 중일 등의 지역내 여러 양자 관계들이 동북아 공동안보를 위한 ‘다자 협력(multilateral cooperation)’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함을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2003년 이래 남북 간에 가장 현저한 신뢰구축방안으로서 개성지구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향후 남북관계의 신뢰구축을 위해서 개성산업지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활성화할 필요성을 암시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전인영 서울대 명예교수, 이근 국제대학원 교수, 박태균 국제대학원 교수 등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토론에 참석한 이근 교수는 한반도는 여전히 휴전의⋯

제25차 통일학세미나_Ursula Lehmkuhl 자유베를린대 부총장

2009.09.08

2009년 9월 7일(월) 17:00-18:00,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와 사회과학연구원은 자유베를린대(Free University of Berlin)의 부총장 Ursula Lehmkuhl을 모시고 제25차 통일학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에서 Lehmkuhl 부총장은 미소 양극 체제 이후, 혹은 탈냉전기의 세 가지 도전(위협)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습니다. – 첫 번째 도전: Re-nationalization/ Re-ethnicization의 현상– 두 번째 도전: 양극체제 하의 ‘공포의 균형balance of fear’과 그 구조에서 작동하던 냉전기의 합리성(Rationality of Cold War)이 부재하게 된 상황에서 변화된 국제적 환경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질서 혹은 합리성의 모색– 세 번째 도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등장과 Euro-Atlantic predominance의 약화, 그리고 서구에서의 아시아적 현존Asian presense의 강화로 인한 지역 경계의 재구성과 근대국가 개념과 주권 개념 간의 균열 발생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 제기 약 30분간 이어진 강연 후에는 윤영관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세균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사회과학연구원 원장) 등 행사에 참여한 약 10여명의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분단을 경험하고 있는 한반도의 맥락을 고려할 때 독일 통일이 주는 함의를 묻는 질문에 Lehmkuhl 부총장은 보다 시스템 충돌(system conflict)이나 거시적인 관점 뿐 아니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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