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평화학포럼 주제: 평화연구의 네 번째 흐름과 한반도형 평화학 일시: 2020년 9월 25일(금) 20:00~21:45 발표: 박명규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박명규 교수는 전쟁과 평화가 역사 속에서 늘 맞물려 있었고 평화라는 말이 가지고 있는 다면성과 컨텍스트를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평화 연구는 대체로 1차 세계대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네 가지의 흐름이 있었음을 주장하였다. 첫 번째가 국제관계론, IR 중심의 전쟁과 평화 연구, 두 번째가 1960년대 스칸디나비아 소국들로부터 발원한 ‘비판적 평화학’, 세 번째는 1980년대 탈냉전 시기 인류 공동체 전체를 위협하는 위험을 인지하고 반핵, 녹색, 생태, 인권, 다문화, 페미니즘 등의 의제 확장, 네 번째는 앞선 세 가지의 흐름들이 중층적으로 누적적으로 재구성되는 상황에서의 평화학이다. 박명규 교수는 평화 연구와 평화 논의의 정치화, 한국의 평화 연구의 국내화, 전문성의 문제를 지적하며, 한반도형 평화학 발전을 위해 평화 연구를 위한 플랫폼 구축, 국제적이고 문명론적 연구 시각 확보, 국제적 협력 등을 주문했다. 1차 평화학포럼은 구민교 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115명 사전신청, 40여명 온라인(ZOOM)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