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인의 통일의식 학술회의 주제: 단절의 시대, 통일의식 변화 일시: 2020년 10월 13일(화) 14:00~17:40 장소: 온라인 주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2020년 10월 13일, “단절의 시대, 통일의식 변화”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2020년 통일의식조사 결과에 대한 1차 분석을 발표했다. 2020년에는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경색된 남북관계와 2019년 하노이 북미회담의 결렬로 북한에 대한 부정적‧비판적 의식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통일의식이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남북 간 전쟁위협을 없애기 위해 통일이 필요하다는 의식이 2007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변화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환경에서 대북정책에 대한 비판도 높아졌으며, 미중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낮아진 반면 중국호감도는 높아졌다. 통일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느끼는가를 보기 위해 통일감정에 대해 몇 년 전부터 조사를 시작하였는데, 희망의 감정이 줄고 분노, 불안, 시큰둥한 감정이 증가하였다. 또한 통일정책과 북한인식, 주변국 인식 등 전반적인 통일의식은 정부에 대한 신뢰와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지역과 세대와 지지정당과 정치성향에 따른 차이가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2020년 통일의식조사는 전국 17개 도시에서 만 19세 이상 74세 이하 성인남녀 1,200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