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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국내외 학자 및 전문가, 정부관계자를 초청하여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북한·통일 관련 문제뿐만 아니라 각종 국제적 현안에 관해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통일학포럼(IPUS Unification Studies Forum)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이는 통일학 연구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하여 2006년에 출범한 <통일정책포럼>을 계승한 것으로, 정책 뿐만 아니라 통일학, 평화학 관련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기 위해 2021년 현재 이름으로 재출범했다. 통일학포럼은 북한·통일문제, 국제정세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융복합적, 다학제적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한반도 통일과 인류 평화를 위한 학문적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

[제76차 통일학포럼] 북한 8차 당대회 평가와 전망

2021.02.02

  주제 : 북한 8차 당대회 평가와 전망 일시 : 2021년 2월 2일(화) 14:00~16:30 장소 : 통일평화연구원 (서울대 시흥캠퍼스) + 온라인   2021년 1월 5∼12일 8일간 진행된 북한 8차 당대회 이후 ‘북한 8차 당대회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한 통일학포럼이 열렸다. ‘통일학포럼’은 2006∼2020년 총 75회 진행된 ‘통일정책포럼’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현재 제76차를 맞는다. 이정철 숭실대 교수는 “대북제재와 강행돌파의 총력전”이라는 부제 하에 북한 노동당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정치·경제·군사 기조를 띠고 있음을 지적하고, 대외적으로는 조건을 제시해 미국과 한국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고 있어, 3월 한미합동군사훈련 전후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김병로 교수는 “‘정상국가’를 향한 집념”이라는 부제 하에 △김정은 호칭 변화 △비서국 체제로의 전환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 제시에 주목해 북한 노동당의 ‘정상국가화’ 열망을 짚어냈다. 다만 목표의 비현실성, ‘자력갱생’의 어려움 등이 목표 달성을 어렵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동준 서울대 교수는 두 발표에 대해 과거의 지속과 현재 타개라는 양자적 목표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주문했으며, 천해성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북한 ‘내부 정비’ 성격으로 당대회를 평가하고 남북관계 개선 여지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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