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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b 브라운백 웨비나: 전환의 시대, 평화에 대한 새로운 고민 제2부] 2강 인류세, 자본세, 툴루세의 평화

2023.11.02

[S-Lab 브라운백 웨비나] <전환의 시대, 평화에 대한 새로운 고민> 제2부 생태와 평화 제2강  인류세, 자본세, 툴루세의 평화 일시: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12:00-13:15 장소: 온라인 화상회의(ZOOM) 발표: 최유미 (수유너머104 연구원) 토론: 이문영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주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제2부의 주제는 “생태와 평화”입니다. 기후변화 및 생태위기라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환적 인식 차원에서 생태 평화의 문제를 인간-비인간 관계에 대한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 관점에서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평화에 대 인식의 지평과 개념의 외연을 적극적으로 확장시켜보고자 합니다. 제2강은 <인류세, 자본세, 툴루세의 평화>라는 제목으로 최유미 연구원(수유너머 104)의 발표와 이문영 교수(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최근 인류세에 대한 논의가 자연이나 환경을 인간 갈등의 안정적인 배경으로 가정하고 인간에게 예외적 지위를 부여하는 홀로세(Holocene)의 인간-자연 구분을 비판하면서 부상해왔습니다.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는 이러한 인류세조차도 인간중심적 한계를 온전히 극복하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툴루세라는 새로운 인식의 틀을 제시합니다. 최유미 연구원은 ‘누구’도 혹은 ‘어떤 것’도 상호의존적인 관계 바깥에서 나고 성장하고 만들어질 수 없음을 표명하는 해러웨이의 공-산共-産 사유를 중심으로 생태 평화의 지평을 넓혀줄 것입니다.

[S-lab 브라운백 웨비나: 전환의 시대, 평화에 대한 새로운 고민 제2부] 1강 인간-비인간 관계의 정치: 브뤼노 라투르의 평화

2023.10.26

[S-Lab 브라운백 웨비나] <전환의 시대, 평화에 대한 새로운 고민> 제2부 생태와 평화 제1강  인간-비인간 관계의 정치: 브뤼노 라투르의 평화  일시: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12:00-13:15 장소: 온라인 화상회의(ZOOM) 발표: 홍성욱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교수) 토론: 김학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주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제2부의 주제는 “생태와 평화”입니다. 기후변화 및 생태위기라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환적 인식 차원에서 생태 평화의 문제를 인간-비인간 관계에 대한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 관점에서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평화에 대 인식의 지평과 개념의 외연을 적극적으로 확장시켜보고자 합니다. 제1강은 <인간-비인간 관계의 평화: 브뤼노 라투르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홍성욱 교수(서울대학교 과학학과)의 발표와 김학재 교수(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토론으로 구성됩니다.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는 인간-비인간, 사회-자연 등 대립적 이원론에 기반한 서구의 근대적 지식체계에 대한 근원적 문제를 제기하는 학술성과를 남겼습니다. 이러한 그의 사상적 궤적은 오늘날 포스트휴머니즘과 신유물론(New materialism), 인류세(Anthropocene)와 툴루세(Chthulucene) 등과 같은 다양한 학술적 논의들의 지적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제1강에서는 홍성욱 교수가 소개하는 라투르의 사상적 궤적을 중심으로 이것이 오늘날 평화의 생태적 (재)구성에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제51차 IPUS 평화학세미나] 미소냉전의 기원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2023.10.24

2023년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냉전사가 션즈화(沈志華) 교수 초청 연속강좌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강좌는 한국연구재단 후원하에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과 한국냉전학회의 공동주최로 4일간 연속으로 온·오프라인상 동시 진행되었다. 션즈화 교수는 화동사범대교 역사학과 종신교수로서 1993년 중국사학회동방역사연구소를 세운 후 구소련의 비밀문서와 중국공산당의 문서 등을 통해 한국전쟁과 냉전사를 연구해왔다. 주요 저서로 『최후의 천조(天朝)』, 『김일성 시대의 중국과 북한』, 『마오쩌뚱 스탈린과 조선전쟁』 등이 있으며, 한국전쟁과 냉전사(冷戰史)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강좌는 션즈화 교수가 최근 홍콩에서 출간한 저서 『경제 소용돌이: 미소 냉전 발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토대로 진행되었다. 10월 16일, ‘미소 경제 관계의 변화: 임대체 지원에서 브레튼우즈 체제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첫날 강의에서는 냉전의 역사와 그 발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그리고 렌드-리스(Lend-Lease)와 브레튼우즈체제의 발생을 다루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냉전의 기원과 발생에 관해 정치적 이념적 접근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연구에 대해, ‘경제’의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17일 이어진 2강은 ‘냉전의 서막: 미국의 소련 전략의 오판’이라는 주제로 전개되었다. 여기서는 냉전이 본격화되기 이전 소련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인식의 오류와 이란 석유⋯

[제20차 평화학포럼] 국제적으로 본 아동 인권: 로힝야 난민 아동을 중심으로

2023.09.14

일시: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17:00 -18:40 장소: 온라인 화상회의(ZOOM) 사회: 김부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연사: 오 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前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주제: 국제적으로 본 아동 인권: 로힝야 아동 난민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오 준 전 대사를 모시고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국제적으로 본 아동 인권: 로힝야 난민 아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제20차 평화학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부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환영사와 함께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오 준 전 대사는 “인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존중과 인권의 보호는 인간 사회의 맥락에서 확보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평화’와 ‘개발’과 더불어 ‘인권’은 유엔의 3대 핵심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유엔은 9개의 협약을 수립함으로써 인권을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특히 아홉 개의 인권 협약 중 일곱 개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전 대사는 ‘아동 인권’을 유엔의 3대 핵심과제의 시각으로 바라보았는데, 우선 ‘인권’의 관점에서 아동을 그저 보호와 훈육의 대상에서 바라보았던 기존의 시각이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는 시각’으로 진화했음을 강조했다.⋯

[제19차 평화학포럼] 한국 이행기 정의의 현실과 미래

2023.07.27

  일시: 2023년 7월 20일 목요일 17:00 – 18:40 장소: 온라인 화상회의(ZOOM) 사회: 임수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연사: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前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前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 주제: 한국 이행기 정의의 현실과 미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를 모시고 2023년 7월 20일 목요일 ‘한국 이행기 정의의 현실과 미래’라는 주제로 제19차 평화학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임수진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사회를 맡았고, 환영사와 함께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정근식 교수는 ‘1990년 이래 한국에서 과거청산, 또는 이행기 정의 프로젝트가 30년간 지속되어 왔음에도 사죄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정치문화의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한국 이행기 정의의 성취와 앞으로의 과제를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선, 정근식 교수는 “한국 이행기 정의(transitional justice)는 ‘이행기’의 관점에서 권위주의에서 민주주의로의 전환, 더 나아가 탈식민적 요소, 탈전쟁적 요소 등을 포괄하는 복합적 차원의 이행을 뜻하며, ‘정의’의 관점에서 응보적 정의와 회복적 정의의 의미가 혼재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행기 정의의 연구방법에서 “이행기 정의와 관련한 경험적 연구자료가 적다”는 한계를 제기했고, 이행기 정의의 효과를 설명하며 “실질적으로⋯

[제18차 평화학포럼] 적극적 평화, 전략적 평화를 위하여: 복합학으로서 평화학

2023.06.29

  일시: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17:00 – 18:30 장소: 온라인 화상회의(ZOOM) 사회: 윤지현 (통일평화연구원 평화학센터장/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사: 김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주제: 적극적 평화, 전략적 평화를 위하여: 복합학으로서 평화학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은 김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모시고 2023년 6월 22일 목요일 ‘적극적 평화, 전략적 평화를 위하여: 복합학으로서 평화학’이라는 주제로 제18차 평화학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윤지현 통일평화연구원 평화학센터장 겸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환영사와 함께 포럼의 포문을 열었다. 김태균 교수는 평화학의 정체성을 정의하기 위한 여러 물음을 던지며 “평화학은 복합적이고 총체적인 학문의 성격을 띤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학의 계보를 국가중심 접근, 인간중심 접근, 구조비판 접근의 세 가지 접근법으로 나누어 분류했는데, “냉전기 평화학은 각 접근법마다 민주평화론, 적극적 평화, 사회변혁론으로 정립되었고, 냉전 종식 후에는 평화학이 보호책임론(R2P),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으로 복합화하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균 교수는 평화학의 다양한 범주를 소개하며 “이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은 2016년 UN에서 만들어진 ‘지속가능한 평화(sustaining peace)’”라고 설명했다. 이는 “1990년대 평화구축의 개념이 분쟁이후 단계에 적용되는 평화구축으로 인식되었다면 200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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